도서 정보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작은 책방을 마련했습니다.
한 바퀴 찬찬히 둘러보시면 아마도 내일 또 오고 싶으실 거에요.

유발하라리 인류3부작 100만부 기념 스페셜에디션
NEW

수선화에게(굿리드에디션_이영애)

저자 정호승
일러스트 박항률
브랜드 비채
발행일 2019.01.18
정가 10,000원
ISBN 978-89-349-8465-8 0
판형 130X200 mm
면수 204 쪽
도서상태 판매중
종이책
전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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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독서가 세상을 위한 굿액션이 됩니다!”

이영애, 김선아, 양세종과 함께하는 굿리드 캠페인!

 

김영사가 굳피플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굿리드에디션’ 3종을 출간했다. 김영사의 책 1권과 굳피플의 스타 1명이 매칭되어 스타의 이미지를 담은 북커버를 제작, 독서를 권하는 ‘굿리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를 위해 이영애, 김선아, 양세종 등 굳피플의 스타들이 직접 책을 고르고 표지 모델이 되었다. 수익금 일부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탄광촌 어린이와 청소년의 학습비에 지원된다.

 

“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정호승이 쓰고 박항률이 그린 사랑과 위로, 그리움의 시 101편!

 

이영애 배우가 고른 책은 정호승 시인의 시집 《수선화에게》이다. 정호승 시인이 발표해온 작품들 중 가장 사랑받은 시를 가려 엮은 선집이다. 표제작인 <수선화에게>를 비롯해 <미안하다> <운주사에서> <꽃 지는 저녁> <선암사> 등 시인의 대표작 101편에 ‘명상성’을 모티브로 단아하고 서정적인 여성을 화폭에 옮겨온 박항률 화백의 그림 50점이 더해졌다. 맑고 시원하게 펼쳐진 산과 유유히 흐르는 강을 배경으로 딸과 함께 표지를 장식한 이영애 배우는 “정호승 시인의 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섬세한 언어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진다”라고 책을 고른 이유를 밝혔다.

 

 

 

  • 정호승 (저자)

1950년 하동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성장했으며, 경희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72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다.

시집 《슬픔이 기쁨에게》 《서울의 예수》 《새벽편지》 《별들은 따뜻하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라》 《이 짧은 시간 동안》 《포옹》 《밥값》, 시선집 《흔들리지 않는 갈대》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산문집 《정호승의 위안》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 어른을 위한 동화집 《항아리》 《연인》 《모닥불》 《의자》 《울지 말고 꽃을 보라》, 동시집 《참새》 등을 출간했으며, 소월시문학상, 동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편운문학상, 가톨릭문학상, 상화시인상, 지리산문학상, 공초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 박항률 (일러스트)

1974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와 1982년 홍익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울, 뉴욕, 런던, 볼티모어, 후쿠오카 등에서 2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현재 세종대학교 회화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명상적인 그의 그림에는 고요한 침묵의 향기가 있고, 자연을 통해 성찰하는 내면의 깊은 응시가 있다.

차례

시인의 말

 

제1부

반달 15

첫키스에 대하여 17

기차 18

수표교 19

눈부처 21

모두 드리리 23

강물을 따라가며 울다 25

풍경 달다 27

꽃 지는 저녁 29

너에게 30

내 마음속의 마음이 33

끝끝내 34

나그네새 37

인수봉 38

그리운 사람 다시 그리워 39

비 오는 사람 41

봄눈 43

별똥별 45

사랑 47

풀잎에도 상처가 있다 49

미안하다 51

 

 

제2부

사랑 55

어떤 사랑 56

설해목 57

키스에 대한 책임 59

꽃 61

무릎 62

강물 63

물 위를 걸으며 65

나는 물고기에게 말한다 66

증명사진 67

사막여우 68

까닭 71

나의 길 73

친구에게 75

징검다리 77

새벽에 아가에게 78

선암사 낙엽들은 해우소로 간다 81

모닥불을 밟으며 83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84

내가 사랑하는 사람 85

수선화에게 87

 

 

제3부

내 가슴에 91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 93

무인등대 94

갈대 95

어린 낙타 97

푸른 애인 99

어느 벽보판 앞에서 101

사랑에게 102

그네 104

창문 106

늪 109

별 110

비닐우산 111

또 기다리는 편지 114

바람의 묵비 115

겨울밤 117

운주사에서 119

사랑노래 121

가난한 사람에게 123

 

 

제4부

꽃을 보려면 127

연꽃 구경 128

부러짐에 대하여 130

가시 131

상처 132

고래를 위하여 134

참회 135

스테인드글라스 137

마음에 집이 없으면 138

막다른 골목 141

꽃과 돈 142

리기다소나무 145

돌멩이 146

벽돌 147

바닷가에 대하여 149

손에 대한 묵상 150

철길에 앉아 153

쓸쓸한 편지 155

별의 길 156

낙화 159

별들은 울지 않는다 161

 

 

제5부

꽃향기 165

나무에 쓴 시 167

나무에 대하여 169

용서의 의자 170

감자를 씻으며 171

여행 172

왼쪽에 대한 편견 173

개에게 인생을 이야기하다 174

허물 177

어머니를 위한 자장가 179

아버지의 나이 180

초상화로 내걸린 법정스님 181

지하철을 탄 비구니 182

귀뚜라미에게 받은 짧은 편지 185

후회 187

첫눈 오는 날 만나자 188

그리운 부석사 191

새벽기도 193

당신에게 195

 

해설_부드러운 영혼과 사랑의 자세 · 문태준 197

 

추천사

이 짧은 한 편의 시가 어쩌면 이렇게 큰 위로를 전할 수 있을까요. 정호승 시인의 쉬우면서도 따뜻하고, 또 섬세한 언어들이 마음을 포근하게 어루만집니다. 시집을 펼치고 참 많은 것들을 제 마음에 담아갑니다. <미안하다>를 읽으며 사랑의 자세를 생각하고 <봄눈>을 읽으면서 용서하는 마음을 배우고 <새벽에 아가에게>를 읽으면서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위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시집을 닫으니 어느새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상 곁으로 온기를 머금은 마음이 스며듭니다. _이영애(배우)

 

시인의 말

우리는 배고플 때

밥을 먹지 밥그릇을 먹는 게 아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밥그릇을 먹고 있다.

시는 밥이지 밥그릇이 아니다.

결국은 인간이라는 밥

사랑이라는 밥

고통이라는 밥…….

그 밥 한 그릇을

박항률 그림에 연밥처럼 고이 싸서

그대에게 올린다.

먼데서

그리움의 새벽 종소리가 들린다.

 

2015년 3월 봄날에

정호승

 

 해설

정호승 시인이 ‘여행’이라는 시에서 “사람이 여행하는 곳은 사람의 마음뿐이다/ 아직도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의 오지뿐이다”라고 썼을 때, 그리고 연이어 “사람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은/ 사람의 마음의 설산뿐이다”라고 썼을 때 사람의 마음이 지닌 지형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골짜기, 사람의 마음이라는 외딴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높은 곳, 사람의 마음이라는 신성한 곳을 생각하게 됩니다. 정호승 시인의 시편들은 우리에게 사랑의 여행자가 되라고 권합니다. 눈으로 덮여 흰 이마가 빛나는 설산을 찾아가라고 말합니다. 사랑을 찾아 떠나서 아예 돌아올 생각조차 갖지 말라고 말합니다. 사랑의 여행자가 되어 끝내 창공에 먼지처럼 흩어져버리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찾아가는 곳은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 그 사람의 내심(內心)이기 때문입니다.

_문태준(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