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와 연구실을 박차고 거리로 나선 괴짜 사회학자의 세상탐구
세계가 주목한 천재 사회학자의 상식과 통념을 깬 기발하고 특별한 연구!
도시재개발, 실업, 가난과 범죄, 소통이 사라진 시대… 지금 필요한 것은 괴짜의 사회학적 상상력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회학 통계와 처방은 가짜다! 가난한 이를 위한 복지와 공공정책, 도시재개발계획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 신랄하고 놀라운 통찰로 가득한 책! 전통적인 사회학의 연구방법과 관점을 완전히 뒤집은 새로운 사회학의 탄생! 목숨을 걸고 혹독한 거리로 뛰어들어간 사회학자의 10년에 걸친 기록! 마약상, 코카인 중독자, 무단입주자, 매춘부, 포주, 사회운동가, 경찰, 주민대표와 어울리며 도시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누비며 가난과 빈곤의 진짜 얼굴을 그려내었다. 도시 빈민가의 공동체를 움직이는 무법의 시스템에 대한 최초 사회학적 보고!
추천의 말 | 괴짜 사회학자가 그린 가난한 사람들의 초상
머리말 | 빈민가의 삶을 들여다본 어느 아웃사이더의 하루
1. 컴퓨터 앞인가, 거리로 나설 것인가?
역사책보다 더 생생한 노인들 이야기 | 흑인, 아프리카계 미국인, 그리고 깜둥이 | 갱단과의 하룻밤 | 갱들은 질문을 싫어해!
2. 어둠의 입법자, 검은 왕들
코카인 경제 | 무법적 자본주의 | 갱단 보스의 어머니 | 우리는 한 공동체에서 살고 있어 | 무단 입주자들 | ‘감방 복도’에서의 밤 생활 | 무법자이자 입법자
3. 문제가 생기면 넌 경찰을 부를 거야, 우린 킹스를 불러
영화 〈대부〉의 한 장면 | 정치인과 지역 단체 | 투표의 미덕과 책임 있는 마약 판매 | 당황한 꼬마 리 | 확대 가족 | 야간 농구 대회 | 갱스터랩 뮤직비디오 같은 풍경 | 블랙 킹스 대 디사이플스 | 갱단 전쟁 중재 전문가
4. 갱단 보스가 된 괴짜 사회학자
일생일대의 제안 |누구에게 청소시킬 것인가 |갱단 모임은 교회에서 |전직 갱 보스인 편의점 주인과의 협상 | 처벌받을 자는 누구인가? | 농축 코카인 제조를 하청주는 이유
5. 베일리 부인의 동네
소크라테스식 호통에 항복하다 | 로버트 테일러의 긍지 | 네가 엄마야? | 코카인 판매 갱단을 칭찬하는 주민 대표 | 그 사람들은 안 와! | 자경주의적 정의 | 지미네에서 모자를 갈아 쓰다| 중산층 백인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것 | 윌슨 씨네 현관문 달기
6. 너도 부정 수익자야!
흑인 편에 설 것인가, 경찰 편에 설 것인가 | 여자들을 위한 시간, 여자들을 위한 장소 | 교환 네트워크 | 부정 수익자들 | 밀고자 | 너도 부정 수익자야! | 캐트리너의 죽음 | 섹스는 화폐 대용 | 왜 자넨 내 딸하고 잠을 자는 게야?
7. 악질 경찰
차량 총격전 | 갱 단원들의 선생이 되다 | 갱단을 터는 용감한 경찰 | 경찰도 하나의 갱단이야 | 지역 경찰과 FBI | 도시 재개발 계획 혹은 흑인 제거 계획 | 제이티의 승진
8. 콘크리트 위에 핀 꽃
고위급 갱 단원 클럽 | 갱단의 회계 장부 | 철거 | 도로시 아주머니의 이주 작전 | 희망: 긍지 있는 고집 | 갱단의 위기와 티본의 죽음 | 마지막 인사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사회가 방치한 가난과 빈곤의 진짜 얼굴을 밝힌다.
연구실을 박차고 빈민층과 갱단이 뒤얽혀 있는 사회 한 복판으로 나선 괴짜 사회학자가 특별한 연구를 진행한다. 괴짜 사회학자인 저자는 '특별한 연구'를 통해 가난한 이를 위한 복지와 공공정책, 도시재개발계획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약상, 코카인 중독자, 무단입주자, 매춘부, 포주, 사회운동가, 경찰, 주민대표와 어울리면서 도시의 어두운 구석구석을 누비고, 가난과 빈곤의 진짜 얼굴을 그려내면서 기존의 사회학 연구를 뒤엎어버린다.
수디르 벤카테시는 박사연구 과정 중에 우연히 시카고의 한 빈민촌에 설문차 들어간 것이 계기가 되어 그 곳 갱단 보스의 보호 아래 빈민촌에 10년 간 머물게 된다. 이를 바탕으로 도시 빈민가 공동체를 움직이는 무법의 시스템에 대한 사회학적 분석을 시도하고 갱단과 주민대표, 경찰의 은밀한 협력과 역학 관계를 발표하여 소외 계층의 삶과 구조적 반복을 치밀하게 해석한다.
왜 가난은 되물림되는가? 왜 범죄는 끊이지 않는가? 왜 실직자는 넘쳐나고, 왜 부랑자들은 거리를 떠도는가? 복지정책, 재개발계획을 누구를 진정 누구를 위한 것인가? 이러한 질문에서 시작된 저자의 연구결과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통계와 연구실을 박차고 거리로 나선 괴짜 사회학자의 세상탐구를 통해 사회가 방치한 가난과 빈곤의 진짜 얼굴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