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가장 뜨거운 심장을 가진 나라,
예술가들이 가장 사랑하는 나라, 에스파냐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들이 활약하는 프리메라리가! 정열과 낭만의 상징 플라멩고!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남성적 강인함과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투우! 나라 전체를 붉은빛으로 물들이는 달콤한 토마토 축제! 1년 356일이 모두 축제인 나라, 에스파냐! 유럽 대륙에서 가장 화려한 문화와 역사를 가진 나라 에스파냐가 이원복 교수가 선택한 《먼나라 이웃나라》의 최종 목적지다.
1981년, 《소년한국일보》에 첫 연재를 시작한 이래, 지난 33년 동안 전 국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왔던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가 새로운 여행지 에스파냐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에스파냐는 신대륙에 진출한 최초의 국가이자, 무적함대 아르마나를 앞세워 대영제국보다 무려 200년이나 먼저 유럽 대부분을 지배하면서 ‘해가 지지 않는 대제국’을 건설한 초강대국이었다. 하지만 과도한 영토 확장과 독선적이고 폐쇄적인 문화 정책으로 인해 점차 쇠락의 길을 걸었고, 오랜 독재 시절과 국민들의 이념 분쟁까지 더해져 긴 암흑기를 보내야만 했던 아이러니한 역사를 가진 나라다.
이원복 교수는 이 책의 머리말에서 《먼나라 이웃나라》의 최종편으로 에스파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에스파냐의 역사는 이제 막 다문화 사회, 글로벌 문화에 당면한 우리에게 귀중한 교훈을 던져준다”며, “36년간의 프랑코 독재 시절을 겪고 다시 일어선 에스파냐의 역사와 국민들은 마치 모든 고난을 이겨내고 빛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한 우리 한국인들과 많은 점이 닮았기에 그들의 역사는 우리에게 더욱 가깝고 진한 공감을 안겨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과 시에스타가 있는 여유와 낭만의 나라, 문화 ? 예술 ? 역사가 어우러진 열정과 자유의 나라 에스파냐로 이원복 교수와 함께 마지막 여행을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