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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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바퀴 찬찬히 둘러보시면 아마도 내일 또 오고 싶으실 거에요.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NEW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총, 균, 쇠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
역자 강주헌
브랜드 김영사
발행일 2023.05.08
정가 29,800원
ISBN 978-89-349-4246-7 03900
판형 152X215 mm
면수 784 쪽
도서상태 판매중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힌 세계적 명저

마침내 만나는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인류 문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전해온 그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를 새 번역새 편집으로 만난다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생물학지리학인류학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 혁신적 저작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에는 2023년 저자 특별서문과 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의 해제새 서문과 후기를 수록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더했다.

  • 재레드 다이아몬드 (저자)

1937년 미국 보스턴에서 출생했다록스버리 라틴스쿨과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한 뒤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생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하버드대학교 생물물리학 연구실을 거쳐 UCLA 생리학 교수로 재직했다.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이후 지리학생물지리학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현재 UCLA 지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여전히 학생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고 있다.

 

2005년 영국 프로스펙트와 미국 포린폴리시가 공동 발표한 세계를 이끄는 최고의 지식인’ 중 아홉 번째 인물로 선정되었다전미과학상타일러 환경공로상영국 과학출판상일본 코스모스상록펠러대학교의 루이스 토머스상을 수상했다라틴어그리스어독일어이탈리아어인도네시아어 등 수 개 국어를 구사하며네이처〉 〈내추럴 히스토리〉 〈디스커버〉 등 과학 전문지에 200편이 넘는 글을 기고했다대표 저서로 1998년 퓰리처상을 받은 를 비롯해3의 침팬지》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나와 세계》 《대변동》 등이 있다.

 

  • 강주헌 (역자)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다.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옮긴 책으로 문명의 붕괴》 《어제까지의 세계》 《대변동》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등 100여 권이 있고지은 책으로 원서()》 《기획에는 국경도 없다》 등이 있다.

2023년 특별서문사랑하는 한국 독자들에게

서문왜 세계 역사는 양파와 같은가?

프롤로그얄리의 질문

 

1부 에덴에서 카하마르카까지

1장 출발선까지 어떤 일이 있었을까?

2장 역사의 자연 실험

3장 카하마르카에서의 충돌

 

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확산

4장 농업의 힘

5장 역사에서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6장 농경선택의 기로

7장 아몬드를 재배하는 법

8장 사과가 문제였을까인디언이 문제였을까?

9장 얼룩말과 불행한 결혼 그리고 안나 카레니나 법칙

10장 드넓은 하늘과 기울어진 축

 

3부 식량에서 총쇠로

11장 가축의 치명적 선물

12장 청사진과 차용한 문자

13장 필요의 어머니

14장 평등주의에서 도둑 정치로

 

4부 여섯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15장 얄리의 종족

16장 어떻게 중국은 중국이 되었을까?

17장 폴리네시아로 빠르게

18장 반구의 충돌

19장 어떻게 아프리카는 흑인의 땅이 되었을까?

20장 일본인은 누구인가?

 

에필로그과학으로서 인류사의 미래

2017년 후기의 관점에서 본 부유한 국가와 가난한 국가

감사의 글

옮긴이의 글

해제

 

참고문헌

찾아보기

★★★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최장기 1

★★★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

★★★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

★★★ 교수들이 뽑은 다시 읽고 싶은 책 10’

★★★ 뉴욕 타임스 선정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책 100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문명연구 대표작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힌 현대의 고전

 

인류 역사에 대한 혁신적 통찰을 담은 세계적 명저 가 새롭게 출간되었다이 책은 문화인류학에서 역사과학미래 전망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위대한 지성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대표작이다역사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뒤집고 문명의 생성과 번영을 조망하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1998년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아메리카아프리카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이 아니라 유라시아인이 세계의 부와 힘을 차지한 이유는 무엇인가는 생물학지리학인류학역사학언어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다.

 

출간 즉시 언론과 학계를 뒤흔든 이 책은 지금까지 43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된 글로벌 베스트셀러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반드시 읽어야 하는 책”(워싱턴 포스트)으로 전 세계에서 널리 애독되고 있다국내에서는 서울대학교 도서관 대출 최장기 1’, ‘국립중앙도서관 대출 상위 10’, 간행물윤리위원회 선정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20’ 등으로 유명하다퓰리처상뿐만 아니라 영국 과학출판상일본 코스모스상미국 캘리포니아 도서상 등을 수상했다인류가 마주한 위기와 기회를 새롭게 통찰한 압도적 서사로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나를 중세 전쟁사학자에서 인류학자로 바꾼 책이다내게 사피엔스를 쓸 용기를 주었다.” ─ 유발 하라리예루살렘 히브리대 교수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저작 중 하나만 읽어야 한다면 단연코 이다인류 역사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초석을 놓았다.” ─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인류 역사와 문명 발전의 궤적을 추적해

현 세계의 불평등 원인을 종합 규명한 획기적 연구

 

재레드 다이아몬드 교수는 사회적 쟁점을 명쾌하게 해설하는 과학자로서 문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제언이 필요할 때마다 늘 호명되는 석학이다이렇듯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이자 문명연구가로 손꼽히는 그가 처음부터 인류학을 전공한 것은 아니었다생리학 교수로 재직하던 그는 1964년 뉴기니에서 조류를 관찰하며 진화생물학 연구를 시작했다이후 지리학생물지리학생태계와 인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환경사(), 문화인류학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해나갔다그 과정에서 전 세계 대중 독자를 대상으로 인간 사회에 내재한 중대한 의문에 관한 책을 집필했다.

 

우리 자녀 세대의 미래는현 세계를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를 앞으로 수십 년 내에 성공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걸 절감했습니다이는 인간 사회지리와 역사가 복합된 문제입니다그래서 많은 사람들에게 문제를 알리고 동시에 그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나이 50세에 이력 전환을 시도하고 책을 썼습니다에서는 인류 역사에서 가장 원대한 질문에 답하고자 했습니다.” ─ ‘2023년 특별서문에서

 

유럽아메리카오스트레일리아동아시아까지 재레드 다이아몬드 특유의 탁월한 비교 연구실험실과 현장을 오가며 쌓은 통합적 지식은 에서 진가를 발휘한다그는 인류사에 자연과학적 방식으로 접근함으로써 환경의 차이가 인류 역사와 문명 발전에 큰 영향을 끼쳤음을 날카로운 논증으로 밝혀낸다.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의의가 바로 여기에 있다는 인종이나 민족 간의 타고난 우열이 현 세계의 불균형을 야기했다는 생물학적 편견을 일소하고역사에 대한 서구 중심적인 세계관과 인종주의 이론을 탈피한다어떤 사회도 본질적으로 더 우월하거나 열등하지 않다문명의 어제와 오늘미래를 가로지르며나와 우리세계에 관한 상식을 뒤바꾼 기념비적 저작이다.

 

 

 

 

1만 3,000년 인류사의 핵심을 관통하는 질문

총과 균과 쇠는 어떻게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꿨는가?

 

왜 인류 역사는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되었는가쇠는 왜 유라시아 대륙에서 먼저 발달했는가식물의 작물화와 동물의 가축화는 문명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질문에 질문을 거듭하며 모든 인류가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던 1만 3,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문명 발전의 궤적을 좇는다.

 

1부 에덴에서 카하마르카까지는 1만 3,000년 동안 대륙의 환경이 인간 사회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기 위한 준비 단계이다문명이 발흥하기 직전의 세계와 환경에 따라 다르게 발전한 폴리네시아 사회들을 개괄하고카하마르카에서 벌어진 스페인과 잉카제국 간의 충돌을 재구성해 가 유럽이 아메리카를 정복할 수 있었던 근접 요인이었음을 증명한다.

 

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확산은 그러한 근접 요인을 초래한 궁극 요인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수렵·채집이 아니라 식량 생산즉 농경과 목축을 통해 식량을 확보하는 방법이 총과 균과 쇠의 발달을 위한 전제 조건이었다그런데 식물의 작물화와 동물의 가축화는 비옥한 초승달 지역 등 일부 지역에서만 독자적으로 시작되었고지역마다 시작 시기 또한 크게 달랐다이는 지리적 위치와 기후생태적 장벽대륙의 중심축을 포괄하는 환경적 요소 때문이었다중심축이 남북 방향인 아메리카보다 동서 방향인 유라시아에서 식량 생산이 더 빠르게 확산되었다.

 

3부 식량에서 총쇠로에서는 근접 요인과 궁극 요인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 고리를 치밀하게 추적해 군사력(), 전염병(),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문자와 국가종교의 기원까지 설득력 있게 해설한다가축화할 동물이 많았던 유라시아에서 더 치명적인 전염병이 생겨났다식량 생산에 따른 잉여 식량은 새로운 과학기술과 문자정치조직의 탄생으로 이어졌다즉 식량 생산이 더 많은 식량과 더 많은 인구정치적으로 중앙집권화하고 사회적으로 계층화한 사회또 경제적으로 복잡하고 과학기술적으로 혁신화한 사회를 가능하게 했다.

 

4부 여섯 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2, 3부에서 증명한 내용을 적용해보는 단계이다오스트레일리아와 뉴기니중국과 동아시아아시아 본토와 태평양의 섬들유럽과 아메리카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내부한국과 일본까지 여섯 지역에서 벌어진 인구 이동과 충돌을 고고학적·언어학적 증거로 분석함으로써인류 역사가 대륙마다 다르게 전개된 이유가 환경의 차이에 있음을 최종적으로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