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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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

<그러라 그래> - 양희은

Chapter 1.#예고 :: 가수 양희은 에세이 <그러라 그래> 출간 전 연재!

아이유, 이적, 김나영 추천!

 

어떻게 인생이 쉽기만 할까?

그저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양희은 데뷔 51주년

현재진행형 에세이

 

한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로 올해 데뷔 51년 차를 맞이한 양희은의 에세이 <그러라 그래>가 출간됩니다. 어느덧 일흔을 맞이한 나이에도 한결같은 에너지로 가수이자 라디오 DJ로서 한자리를 지켜온 그녀의 삶과 고민, 일상을 담았습니다. 군더더기 없는 담백한 언어로 적힌 글은 그녀를 닮았습니다. 단단하고 꾸밈없는 노래처럼 삶도 그러했던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 양희은의 인생 이야기를 전합니다.

 

그러라 그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인 송은이는 자신이 타인의 평가에 마음이 힘들 때 양희은 선배가 건넨 “그러라 그래” 한마디로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습니다. 딱 한마디로 가슴이 탁 펴지게 만드는 양희은의 긍정 인생법! 타인의 평가에 마음 쓰지 않고,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아껴주며 행복을 실천하는 양희은의 일상을 만나보세요.

 

 

가수 아이유

 

나는 내 목소리는 믿지 않아도 선생님의 목소리는 믿는다. 몇십 년의 세월 동안 같은 곳에서 노래로, 말로, 생각으로 약속처럼 자리해 준 사람에 대한 자연스러운 신뢰일까.

 

종종 선생님의 이야기를 가까이서 들을 때면, 우리가 또래 친구로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조금은 당찬 상상을 하곤 했다. 그러나 책의 마지막 장을 넘기며, 그 값진 이야기를 공짜로 들을 수 있는 아이의 역할로 선생님을 만나게 된 것이 큰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좋아하는 선생님만의 다정함이란 바로 이런 것이다. 먼저 살아봤다는 이유만으로 이런 이야기들을 아무 대가 없이 들려주신다. 선생님의 목소리로 듣는 그 인생의 인상은 너무나 고된데, 희한하게도 지레 겁먹어 도망가고 싶지는 않다. 오히려 더 씩씩하게 맞서고 싶어진다.

 

가수 이적

 

늘 지혜롭고 여유만만해 보이던 인생 선배의 담담한 속 이야기. 말글 또한 노래만큼 귀하게 여기는 위대한 가수의 겸허한 삶 이야기. 글의 리듬, 단어의 온기가 마음을 찬찬히 어루만진다. 삶-그 쓸쓸함에 대하여. 삶-그 아름다운 쓸쓸함에 대하여.

 

방송인 김나영

 

글을 읽는 내내 따뜻하게 지어낸 밥을 먹고 있는 기분이었다. 평화롭게 선생님 이야기를 들으며 밥을 먹고 나면 또 정성껏 잘 살아갈 힘이 나곤 한다. 삶이 쉽지 않은 세상의 많은 ‘어린 희은이’ 들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그러라 그래>를 읽으며 많이 위로받기를 바란다.

 

한의사 이유명호

 

무얼 하며 이 좋은 세월을 보냈나? 양희은의 질문에 대신 답을 하자면… 한결같이 정성스런 세월이라 하겠다. 이젠 그 시간 속에 맑은 국화 향기와 느티나무 넉넉한 위로가 들어있다. 저 하늘의 구름 따라 양희은의 목소리와 노래가 들리길. 오래오래.

 

「여성시대」 작가 박금선

 

사는 것은 쉽지 않아 알 수 없습니다. 앞에 눈이 얼마나 쌓였나, 진웅덩이가 얼마나 깊은가……. 그럴 때 앞서간 큰언니 발자국이 보인다면 허방다리 짚지 않을 수 있겠지요? 우리, 양희은 큰언니 발자국 따라가 보아요. 그러면 안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