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카 요시키
다나카 요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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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다나카 요시키 작가 입니다.

저자 다나카 요시키(田中芳樹)는 1952년, 구마모토 현 출생. 가쿠슈인 대학 국문학부 졸업 후, 동대학 국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78년 〈녹색 초원에…〉로 잡지 〈환영성〉의 제3회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가로 데뷔했다. 1981년에는 첫 장편 《백야의 조종》을 발표. 냉전시대에 발표된 소설로는 이례적으로 구소련 KGB가 선한 역할로 등장하는 등 사회의 기존관념을 비틀며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졌다. 그러던 그가 단숨에 인기 작가로 발돋움한 것은 1982년부터 발표하기 시작한 《은하영웅전설》 시리즈의 폭발적인 성공 덕분이었다. 스페이스 오페라와 역사소설을 융합한 독특한 작풍의 《은하영웅전설》은 미디어믹스를 통해 애니메이션, 코믹,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끊임없이 재발견되었으며, 발표 후 20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스테디셀러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1988년 성운상 일본 장편 부문을 수상한 이 시리즈의 판매 누적부수는 무려 1500만 부를 상회한다. SF라는 형식 속에 대립하는 진영의 이데올로기, 인간상, 권모술수, 역사 등을 융합했고, 그만의 힘 있는 서술은 날카로운 사회의식과 인간성에 대한 깊은 통찰을 보여준다. 욕망으로 가득 찬 정치인들, 정치의 도구로 이용되는 군인들, 독재 정치에 항거하지 않는 어리석은 민중 등 다나카 요시키가 묘사하는 민주정치에 대한 통렬한 비판은 《일곱 도시 이야기》에 이르러 보다 단단해지고 구체화되어,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일곱 도시 이야기》의 〈북극해 전선〉 편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기도 했다. 그 밖의 대표작으로는 왕위를 둘러싼 왕가의 음모와 책략을 그린 판타지 《아루스란 전기》, 현대 일본을 배경으로 일본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한 《창룡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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