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직장 없는 시대의 직장인을 위한 생존 전략
당신은 ‘직장인’입니까? ‘직업인’입니까?
“직장이 직장인을 대하는 방식은 이미 바뀌었다. 이제 직장인이 직장을 대하는 방식을 바꿀 때다.”
#직업#커리어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김호 저자
  • 2020년 06월 01일
  • 356쪽148X210mm김영사
  • 978-89-349-9125-0 03190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직장을 넘어 인생에서 성공하기로 결심한 당신에게 저자 김호 2020.06.01
직장 없는 시대의 직장인을 위한 생존 전략
당신은 ‘직장인’입니까? ‘직업인’입니까?
“직장이 직장인을 대하는 방식은 이미 바뀌었다. 이제 직장인이 직장을 대하는 방식을 바꿀 때다.”

10년 뒤 나는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어느 시점에 직장을 나오는 것이 좋을까? 직장에서 경쟁이 아닌 성장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직장에서 ‘롱런’하는 법이 있을까?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고민이자 의문이다. 직장의 유통기한이 짧아지고 있지만, 직장인은 잠까지 줄여가며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 일에 몰아넣고 있지 않은가. 직장생활을 하면 그럴 수밖에 없는가. 자신의 삶에서 그리고 직업적으로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고 있는가. 이 책이 묻는 근본적인 질문이다.
P.20
“깨어 있는 시간의 대부분을 직장에서 보내는 상황에서 사람들은 승진과 연봉 인상이야말로 자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어느 순간 직장이 자기 삶에서 사라지게 되면 그때야 비로소 자신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노력해왔는지 공허감을 느낀다. 그리고 직장을 떠나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상황을 겪지 않으려면 생각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직장에서의 성공을 내 삶의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내 삶에서 성공하기 위해 직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말이다.”
P.72
“지문처럼 사람은 자기만의 색깔과 모습을 갖고 있다. 하지만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리는 커다란 조직의 일원, 상사의 지시를 받는 부하, 어느 부서의 어느 직책을 가진 사람으로 바라본다. 누구에게 보여줄 일도 없이, 걱정 없이 그저 자기 삶에 거울을 들이대고 기억에 의존해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적어보는 것은 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P.97
“나는 내가 무엇을 욕망하는지 알고 있는가? 지금 내가 욕망하는 것이 진정 나의 욕망인가, 아니면 그저 주변의 직장인 동료나 친구들이 욕망하는 것을 따라서 욕망하고 있는가? 여기서 나는 엉뚱하게도 자기계발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 아이디어를 얻었다. 과거 수많은 자기계발서는 남들이 욕망하는 것을 어떻게 내가 더 빨리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왔다. 좋은 학교에 가고, 대기업에 취업하고, 직장에서 더 높이 올라가고, 더 많이 받고(당연히 돈), 더 유명해지고. 직장생활을 20년 넘게 하고도 우리는 종종 ‘삶이나 일에서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못 한다. 혹은 아예 이런 질문을 불편하게 느껴서 회피한다. 사치라고 여기면서.” 
P.145
“우리는 언젠가 내 명함이 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한다. 자신이 속한 회사와 직책만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기 때문이다. 우선 나를 설명해주는 전문성, 전문 영역을 만들자. 그리고 몇 년이 지나 사람들이 그 분야와 관련된 이슈를 이야기할 때 자연스럽게 나를 떠올리게 하도록 시간과 돈, 노력을 투자하자. 가장 든든한 명함은 높은 직책이 아니라 팔 수 있는 전문성이다. 그런 전문성을 직장에 다니는 동안 만들자.”
P.257
“‘해봐야 소용없다’거나 ‘했다가 잘못되면 어떡하나’라는 걱정을 할 수 있다. 그래서 아무 조치를 하지 않겠다면 그것도 자신의 선택이다. 하지만 내게 다른 선택이 있을 수 있다는 점, 내 안에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그 사람을 대할 힘과 지혜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봤으면 한다. 우리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통제력과 힘이 있다. 다만 힘 있는 사람 앞에서 쓰지 않는 데 익숙할 뿐이다. 그가 나를 계속 괴롭히도록 놔두기에는 내 삶이 너무나 소중하다.”
P.328
“정말 궁금하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과연 어떻게 살고 싶은지? 자신만이 갖고 있는 개성과 재주, 가치와 에너지에 대해 살펴본 적이 얼마나 있는지? 그리고 지금 직장을 다니는 나의 모습이 정말 내가 살고 싶고, 일하고 싶은 모습인지? 직장을 무작정 박차고 나오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직장을 다니면서 직업을 찾으라는 것이 내가 이 책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다.”
P.332
“직장을 다니는 동안 직업인으로 변화한다는 점에서 보면 직장은 우리에게 종착역이 아닌 환승역에 가깝다. 직장인으로서 ‘유통기한’이 길지 않다는 점도, 생각보다 변화를 위해 내게 남아 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이 책을 읽으며 생각해주길 바란다. 가장 좋은 삶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사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그 방향으로 노력하며 살아가야 한다. 나는 지금 그 방향으로 가고 있을까?”

차례

 

프롤로그 : 직업을 만들고 싶은 직장인에게

 

 

1부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1장 나는 직장인일까? 직업인일까? - 직업인의 마인드셋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이번에 승진이 누락되면 어쩌지?”│나의 ‘유통

기한’을 늘리는 법│내 인생을 고민할 시간이 없다고 느낄 때

Side Note 1 위생 요인과 동기부여 요인

Side Note 2 회사가 장기근속 한 나보다 이직했다 돌아온 직원에게 더 높은 연봉을 주는 이유

 

 

2장 성장을 위해 나에게 투자하기

나와의 선약 잡기│나 자신에게 투자하기│누구에게나 취약성이 있다

Side Note 3 혼자만의 워크숍을 하는 법

 

3장 미래를 꿈꾸려면 내 직장생활을 돌아보자

리액션하지 말고 액션하라│나는 나를 잘 알고 있는가?│나에 대해 돌아보고 쓰는 것이 막막할 때

Side Note 4 전문적인 진단 도구

Side Note 5 ‘나’라는 소설의 주인공 - 정유정 작가의 질문

 

4장 내가 진짜로 원하는 걸 찾아내는 방법

나는 타인의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좋아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을 수 있을까?│“내가 무슨 그런 재능이 있다고”

Side Note 6 ‘되면 좋고 안 되면 어쩔 수 없고’가 가져다주는 기회

 

5장 직장의 끝에서 직업을 발견하다

어떤 모습으로 회사를 떠날 것인가?│언젠가 올 은퇴가 두렵다면?│내 커리어와 욕망을 명확히 하고 싶다면?

Side Note 7 미리 하는 은퇴 준비

 

6장 회사가 아닌 내 이름으로 돈을 벌 수 있는가?

평범한 이력서 대신 6E 이력서│“나도 독립할 수 있을까?”

Side Note 8 “남과 나, 누구를 신경 써야 하는 걸까?”

Side Note 9 숨고·크몽·키퍼 테스트

Side Note 10 픽사 피치와 직업

 

 

2부 직업인을 위한 직장 사용 설명서

 

7장 대학원보다 공부, 입증보다 성장하기

경쟁하기보다 성취하라│공부를 더 해야 하는 기준│초심은 안 지키는 게 맞다!│공짜가 아닌 유료 강의를 들어라│꼰대가 되지 않는 법│오늘 얼마나 많이 거절당했는가?│잠재력이 있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다

Side Note 11 센스 메이킹, 나를 위한 지도 그리기

Side Note 12 ‘클래스 101’ 테스트

Side Note 13 예스맨이 되지 말자

Side Note 14 직업의 미래를 좌우하는 ‘깨알’ 습관

Side Note 15 하루키의 조언

 

8장 리더가 될 준비를 하라

다른 사람이 보는 내가 진짜 나다│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어떤 리더로서 기억될지 고민하라│피드백 대신 피드포워드│대화를 충고로 착각하지 말라│“나는 이미 충분히 많은 말을 하고 있다!”│꼰대는 질문하지 않는다│회의를 즐기지 말자│당위가 아닌 필요의 문제, 성평등 사고와 언어│약점을 숨기지 말고 나눠라│제대로 사과하는 법│선물의 기술│‘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중요성

Side Note 16 블라인드 사이드와 레프트 태클

Side Note 17 360도 평가로 배울 수 있는 것

Side Note 18 마크 저커버그가 매일 회색 티셔츠를 입는 까닭

Side Note 19 정치 컨설턴트에게서 배우는 직장생활

 

9장 조직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법

때로는 좀 버릇없게 굴 필요가 있다│갑질은 스스로 멈추지 않는다│부당한 청탁

을 당당하게 거절하기│여성, ‘결혼, 육아’라는 장벽 넘기│좋은 며느리, 좋은 사위

가 될 필요는 없다

Side Note 20 혼자 산다는 것 vs. 같이 산다는 것

 

10장 이렇게 계속 달려도 될까?

“내가 원하는 균형이란 무엇인가?” - 워라밸의 재구성│‘노’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흐름을 보려면 흐름에서 벗어나야 한다│퇴사, 나를 마주하는 시간│저점이 아닌 고점에서 옮겨라│직장과 직업이라는 버스 갈아타기│회사 밖은 지옥이 아니다│다수의 선택이 아닌 내 선택을 믿어라│내 인생의 특별한 순간은 오늘이다

Side Note 21 공부 못하면 기술이나 배워라?

Side Note 22 40대, 직장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마지막 10년

Side Note 23 테크놀로지 회사 직원에서 목수로

 

에필로그

독자 여러분에게 보내는 마지막 코칭 편지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갈아타기’ 위한 10가지 질문

부록: 직장을 떠나며

미주

 

작가이미지
저자 김호

더랩에이치 대표. 서른에 직장생활을 시작했고, 마흔에 박사과정을 시작했으니 시작은 느린 편이었다. 인턴으로 시작한 직장에서 운 좋게 대표까지 했고, 2007년 1인 주식회사 더랩에이치를 설립하면서 독립, 지금까지 직업인으로 살아오고 있다. 직장에서 배운 커뮤니케이션 기술을 바탕으로 리더십·조직문화, 설득 및 위기대응 분야에서 코칭과 워크샵 퍼실리테이터로 활동 중이다.

글로벌 제약회사 MSD에서 커뮤니케이션 팀장을, 세계 최대 독립 커뮤니케이션 컨설팅사 에델만의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공개사과에 대한 인지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경희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카이스트에서 PR, 설득, 위기관리 등을 가르쳤다. SBS 라디오 ‘최영아의 책하고 놀자’에서 책 소개를 하고, 동아일보에 칼럼 ‘직장인을 위한 김호의 생존의 방식’을 쓰고 있다. 여행과 음식, 취향에 대한 라이프스타일 블로그 her-report.com을 아내와 운영 중이며 목공소도 운영 중이다. 《그렇게 물어보면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습니다》 《나는 이제 싫다고 말하기로 했다》 《쿨하게 생존하라》 등을 썼고 《사람일까 상황일까》 《메이커의 뚝딱뚝딱 목공 도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출판사 리뷰'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