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이 왜 중요한가? 오늘 우리에게 왜 신학이 필요한가?
그리스도인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에 신학은 어떤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가?
옥스퍼드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라스가 퇴임을 앞두고 들려주는 신학의 핵심!
“보통 그리스도인들과 신학은 아무 상관이 없다”, “신학은 성경에서 이탈한 듯 보인다”에서 “신학은 서양의 발명품이다”, “신학은 공허한 헛소리에 불과하다”까지, 신학에 대한 회의적인 태도와 날선 비판이 교회 안팎에 만연해 있다. 대표적인 복음주의 신학자 맥그라스 교수는 신학을 향한 비판에 하나하나 답하면서 기독교 신앙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무엇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무신론자였다가 회심한 자신의 경험도 이따금 털어놓으면서, 신학이 어떻게 우리가 지혜 안에서 자라가도록 돕고, 우리의 안녕에 기여하며, 우리의 타고난 경이감에 불꽃을 일으키는지 검토한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하나님께 점점 더 가까워질수록 믿음과 사랑 안에서 자라도록 돕는 신학의 역할을 조명하며, 더 깊은 신앙을 추구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을 풍성한 신학의 세계로 초대한다.
들어가는 말
1부 신학에 관해 먼저 생각해보아야 할 몇 가지
1장 신학의 발견: 새로운 방식으로 보기
상황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으로서의 신학|신앙의 새로운 세계를 상상하기|찰스 테일러: 새로운 (그러나 실재하는) 세계 상상하기
2장 ‘큰 그림’으로서의 신학
기독교 교리들: 홀로 떨어져 있는가, 서로 연결되어 있는가?|‘큰 그림’: 상황을 하나로 엮어내기|신학적 의견 차이 이해하기|최상의 ‘큰 그림’ 찾기|도로시 세이어즈가 해설하는 성육신|신앙의 풍경을 지도로 그리다
3장 신학에 대한 다섯 가지 비판
신학은 공허한 헛소리에 불과해서 연구할 가치가 없다|대다수의 보통 그리스도인들과 신학은 아무 상관이 없다|교회 생활에는 신학이 설 자리가 없다|신학은 성경에서 이탈한 듯 보인다|신학은 서양의 발명품이다
2부 신학이 중요한 이유: 지혜, 안녕, 경이
4장 지혜: 믿음의 깊이 발견하기
칼 포퍼: 세 개의 세계|지혜 안에서 자라감: 신약의 기초|과거의 지혜: 피상성을 없앨 해독제|깊이 더하기: 기독교 구원관을 지도로 그리기|연결하기: 신학,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더 넓은 시야|믿음: 우리가 알 수 있는 현실을 직시하기|믿음의 어둠: 불확실성에 대처하기
5장 안녕: 가치와 의미 분별하기
신학과 안녕: 등한시해왔던 ‘의미’의 중요성|연결: 정연하고 의미 있는 세계 발견하기|믿음: 기독교 현실관 안에 거하기|성육신의 중요성|우리 존재의 변화: 성육신 정확히 이해하기|중요한 존재 되기: 기독교와 인간의 가치|마음속 갈망: 충족감 찾기
6장 경이: 삶을 보는 시야 넓히기
경이가 왜 중요한가|주의: 자연을 하나님의 피조물로 보고 존중하기|믿음의 지적 매력|하나님에 관해 말하기: 신비를 보존하다|실패할 수밖에 없는 확실성에 관한 탐구: 토마시 할리크, 믿음과 신비를 연구하다|삼위일체: 신비와 씨름하기|영광에 대한 경험: 신학, 예배, 영성
7장 결론: 신학을 중요하게 만들기
신학 교육에 관하여|신학과 신앙생활|신학이 다 무슨 소용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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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대표하는 복음주의 신학자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수학과 물리, 화학을 비롯한 다양한 학문을 섭렵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분자생물학으로 스물네 살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2001년에는 동 대학에서 역사신학과 조직신학 전공으로 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때 무신론자였으나 현재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독교 신학자이자 가장 뛰어난 기독교 변증가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도유망한 과학자의 삶을 버리고 신학을 공부한 뒤로 날카로운 지성과 깊은 영성을 바탕으로 과학과 종교, 기독교 변증, 역사 등 다양한 분야를 오가며 40권에 이르는 책을 썼다. 2010년에는 청소년을 위한 판타지 소설 《에이딘 연대기》 3부작(한국어판은 한 권으로 묶어 출간)을 펴내며 기독교 세계관을 담은 수준 높은 판타지 문학의 부흥을 예고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이야기 구조 속에 선과 악의 투쟁, 주인공의 내면의 갈등을 박진감 있게 담아낸 이 소설은 《나니아 연대기》의 명성을 이어가는 작품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05년에는 사회참여 지식인으로서 활동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국 왕립예술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옥스퍼드 대학 위클리프 홀의 학장을 지내며 조직신학과 역사신학 교수로 재직했고, 지금은 런던 킹스칼리지에서 신학과 과학, 역사를 가르치면서 신학-종교-문화 연구소 소장으로도 일하고 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그들은 어떻게 이단이 되었는가》, 《우주의 의미를 찾아서》, 《도킨스의 망상》, 《복음주의와 기독교적 지성》,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등이 있으며, 기독교 교리 전반과 역사, 과학과 종교의 관계, 기독교 변증, 평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책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