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은 왜 세계사를 공부해야 할까?
중학교에 가면 배우는 교과목이기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서일까? 그것도 중요한 이유겠지만, 아마도 앞으로 미래를 살아가야 할 아이들이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을 때 올바른 판단을 하고 행동하게끔 도와주기 때문일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기란 어렵다. 우리가 그나마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와 그 결과를 알고, 미루어 짐작하여 나쁜 결과를 가져오는 행동과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다. 더불어 이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고 함께 만들어 나갈 수도 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사 지식을 알면 외국에 갔을 때 다양한 유적의 의미, 그 민족의 생활 모습을 더 잘 이해하고 우리가 현재 쓰고 있는 언어, 다양한 문물의 전래 과정과 주변국과의 관계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 이렇게 여러모로 쓸모 있고 중요한 ‘세계사’를 쉽게 공부하는 방법은 없을까?
한국,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1,000만 부 이상 도서를 판매한 일본 메이지대학교 교수 사이토 다카시가 어린이들을 위하여 가장 쉽게 세계사를 공부할 수 있는 키워드 학습법을 고안, 이 책을 집필하였다. 바로 <47개 키워드로 세계사가 술술, 어린이 첫 세계사>이다. 이 책에서는 ‘세계사 공부에서 꼭 필요한 것은 암기력이 아닌 ‘흐름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생각한‘ 저자가 길고 복잡한 인류의 역사에서 딱 47개의 키워드를 뽑아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학습한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만화, 퀴즈, 사진 등 다양한 방법으로 덧붙여 다시 설명한다.
이 책을 한번 읽고 나면 신기하게도 세계 역사의 큰 줄기를 이해하게 되고, 다음 질문들에 척척 대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로마 제국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왜 중국을 차이나라고 부를까? 게르만족의 대이동으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미국은 어ᄄᅠᇂ게 생겨 난 나라일까?’
이 책의 캐릭터인 귀여운 ‘알밤’이 등장해 읽는 재미도 더한다. 동글동글한 알밤과 함께 방에서 뒹굴뒹굴 구르며 책을 읽어도 주요한 내용을 쏙쏙 익힐 수 있다. 앞에서 배운 내용을 확인하는 퀴즈는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