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도 안 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뭘 해도 잘되는 사람이 있다. 어느 분야든 ‘사기캐’ ‘넘사벽’ ‘어나더 레벨’로 불리는 절대강자가 존재한다. 그들에게 성공 비결을 물으면 천편일률 운이 좋았을 뿐이라고 답한다. 이 말은 진실일까? 인생은 불공평한 제비뽑기일까? 개인의 노력은 불확실한 주변 환경 속에서 무의미할까?

운 vs. 노력 논쟁에 대한 성공학 거장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의견은 이렇다. 당신이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그 사람의 성공은 뜻밖의 우연이 아니라 법칙에 따른 당연한 결과다. “운이 좋았을 뿐입니다”라는 겸손한 말은 하얀 거짓말이다. 세상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지배하며, 누구든 뿌린 대로 거둘 뿐이다.

불운한 팔자를 탓하며 스스로 자기 가치를 깎아내리고 있는가? 당신의 목표가 벼락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후회 없이 온전한 삶을 사는 것이라면 《브라이언 트레이시의 행운의 법칙》(원제: The Laws of Luck)을 참고하라. 돈과 사람은 물론 진정한 행복을 끌어당기는 요인을 70가지 법칙으로 정리했다. “달랑 책 한 권이지만” 그 속에 든 지혜는 인생을 역전시킬 만하다.

‘성공’과 ‘브라이언 트레이시’는 동의어다. 그는 자신의 주장을 자신의 삶을 통해 증명한다. 그가 권한다면 그렇게 하라.
_짐 캐시카르트(《세일즈맨이 아니라 상담가가 되어라》 저자)

지금은 매년 25만 명 이상의 고객이 찾는 명강사로 세계 최정상에서 빛나고 있지만, 브라이언 트레이시도 한때 밑바닥에 있었다. 그는 빈곤 가정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접시닦이, 공사장 인부, 화물선 선원 등 일용직을 전전했다. ‘행운아’로 거듭나기 직전에는 빚더미에 시달리며 싸구려 여인숙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스물세 살의 방문 판매원이었다.

그가 첫 성공을 맛본 일화는 단순하다. 매달 1,000달러를 벌겠다는 목표를 종이에 적고, 고객이 물건을 사게 만들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계획을 실천했다. 30일 후 그는 목표 실적을 달성했고 회사는 성과에 걸맞게 보상했다. 매달 1,000달러의 급료를 받고 판매사원들을 교육하는 자리를 제안한 것이다.

이후로도 트레이시는 삶의 의욕이 사라지고 절망감이 들 때마다 자리에 앉아 종이에 새로운 목표들을 적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미세한 발전이 쌓이자 점점 더 큰 행운이 찾아왔다. 30대에 공부를 시작해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고 세일즈, 마케팅, 투자, 부동산 개발, 경영 컨설팅을 비롯한 20개 분야에서 성공 신화를 일궜다.

모든 것은 ‘긍정적 기대의 법칙’과 ‘실천의 법칙’에 따라 이루어졌다. “중요한 것은 어디서 왔는가가 아니라 어디로 가는가”(미래의 법칙)라는 확신이 생겼다. 출간과 강연, 코칭을 거듭할수록 인생의 기본 법칙은 명확해지고 목표 설정 기법은 정교해졌다. 트레이시가 40년간 6대륙 70개국을 순회하며 축적한 지식과 통찰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