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쳐

이주의 김영사 2024.03.18 - 2024.03.24

2024.03.26
2024년 3월 18일부터 3월 24일까지, 
변덕스런 날씨에도 변함없는 김영사의 새 책을 소개합니다. 



《오리들》
케이트 비턴 지음 | 김희진 옮김 

“스물한 살쯤 나는 알게 된다. 어떤 일자리든 좋은 일자리며, 형편없는 일자리마저 좋은 일자리라는 것을. …
2005년, 좋은 일자리, 좋은 돈벌이, 더 나은 인생을 위해 찾아갈 곳은 앨버타 북부의 오일샌드다.”

캐나다 동부의 해변마을에서 자란 문과생 케이트. 
대학을 졸업한 후 자신의 목줄을 죄고 있는 학자금 대출을 빨리 갚고 원하는 삶을 살고자 
"돈이 흘러넘치는 곳"이라 불리는 서부의 앨버타 오일샌드 광산으로 떠납니다. 
그러나 오일샌드에서 기다리고 있는 것은 돈 뿐만이 아니었는데... 

캐나다 유명 만화가 케이트 비턴의 첫 장편 그래픽노블이자,
그가 만화가로 명성을 얻기 직전 앨버타의 오일샌드 채굴 현장에서 보낸 2년간의 경험을 그래픽 노블에 담았습니다. 

"오랜만에 펼친 그래픽노블이 내 몽상을 박살 낸 건 당혹스럽지만, 시야는 덕분에 선명해졌다.
불평등, 수탈, 폭력은 지구 어디서나, 예외 없이 나타난다.
이런 고통을 제도화한 자본주의에 성찰적·비판적으로 맞서는 인간도 어디서나, 꺾이지 않고 등장한다.
오로라보다 더 눈부시게."
조문영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자본이 오리들과 여우와 원주민 사회를 죽이는 곳,
생계의 무게를 인질로 삼아 노동자의 안전과 권리와 품위를 뒷전으로 미루는 곳,
사람들이 다른 사람이 되고 마음이 무너지는 곳.
비턴이 십여 년 후에야 그곳 이야기를 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하고, 끝내 이 이야기를 하고 마는 것도 당연하다.
오일샌드는 지금도 우리 곁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김명남 번역가 




《초저출산은 왜 생겼을까? : 복지 대책의 틈을 채울 7가지 새로운 모색》
조영태, 장대익, 장구, 서은국, 허지원, 송길영, 주경철 지음 

청년들이 출산을 단념하고 있는 진짜 이유를, 기존의 질서에 반하는 진짜 이유를 파악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좀 더 다양하고 근본적인 시각에서 검토해야 저출산 현상에 대한 유효하고 적절한 해법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런 취지에서 어찌 보면 저출산 현상과는 직접적으로 상관없어 보이는 학자들이 모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에서 사태를 조망하고 새로운 해석을 시도해 책으로 묶어보았습니다.

_시작하며  

합계출산율 0.98명(2018년)에서 0.72명(2023년)으로, 합계출산율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습니다. 
출산율이 이 정도로 떨어진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인구절벽 벼랑 끝에서 생존할 해법은 없을까요? 

인구학자 조영태 서울대 교수, 진화학자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 동물학자 장구 서울대 교수,
행복심리학자 서은국 연세대 교수, 임상심리학자 허지원 고려대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 마인드 마이너,
역사학자 주경철 서울대 교수가 초저출산 현상을 진단하고 종합적인 고찰을 통해
초저출산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저자소개

케이트 비턴
저자 케이트 비턴 (Kate Beaton) 캐나다 출신의 베스트셀러 만화가.

관련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