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조리(Rhyme)와 논리(Reason)의 세계를 추구합니다.
하지만 늘 우리 주변에서는 규칙도, 원인도 알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요.
인터넷과 같은 가상공간에서는 조리 없는 조리돌림이 성행하고,
현실 세계에서는 논리 없는 무지성의 파국이 매일 펼쳐집니다.

우리는 이런 세계를 힘겹게 이해해야 할까요?
아니면, “저건 그냥 아무말이야(There's no rhyme or reason)” 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김영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라임 앤 리즌 Rhyme & Reason 시리즈는,
혼란스러운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일종의 색안경이자 문화적 충분조건으로 ‘장르Genre’를 설정하고,
이를 입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시도를 담고자 합니다.

소설, 시, 에세이, 희곡, 논픽션, 비평, 만화 등
매호 달리 선별되는 다양한 분야의 저자들이 하나의 장르에 탐닉하여, 짧고 강렬한 메시지를 독자에게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