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쓰기 선생님 나민애 교수의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 국어 달인 만들기 프로젝트
#자녀교육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나민애 저자
  • 2024년 03월 15일
  • 276쪽150X215mm김영사
  • 978-89-349-6540-4 13590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 '갓민애’ 교수의 초등 국어 달인 만들기 저자 나민애 2024.03.15
초등 공부, 국어가 먼저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쓰기 선생님 나민애 교수의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 국어 달인 만들기 프로젝트
서울대 학생들이 직접 뽑은 전공별 추천 도서 수록
초등 국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좋다는 책, 비싼 학원 붙이기 전에 독서의 기초부터 다시 점검해보자! 12년째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글쓰기를 책임지고 있는 나민애 교수가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에서 부모들의 국어 공부 고민을 친절하고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입시를 이기는 독서 전략,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국어 공부 방법, 학령별 가이드까지 한 권에 꾹꾹 눌러담았다. 우리 아이를 더 즐겁고 쉽게 국어 달인으로 만들어보자.

우리 딸 나민애 교수는 어려서 책 읽기를 좋아했고 지금은 서울대에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번에 쓴 책에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고민한 내용, 자기 자식을 낳아 기르면서 겪었던 어려움을 바탕 삼아 국어 교육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꿀팁’을 담았습니다. 대를 이어온 노하우를 합쳤으니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을 믿습니다. _나태주 시인
P.17

무려 69%의 서울대학교 신입생이 초등학교 때 책을 많이 읽었다고 답변했다. 책을 많이 읽으면 공부 잘한다는 말이 열에 일곱에게는 적용된다는 것이다. 입시 제도가 아무리 변해도 책, , 책을 놓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특히 초등 엄마들은 옆집 카더라 통신에 귀 닫고, 변화하는 입시 제도에 눈 감고, 우선 책부터 손에 들어야 한다

P.79
학원을 언제 다닐지 아는 것보다 훨씬 더 중요한 문제는 학원을 ‘언제 끊어야 하느냐’다. 학원은 반드시 그만둬야 할 때가 온다. 학원에 들어가기 어렵다고 해서 학원에서 나오는 것을 아까워하면 안 된다. 그럼 언제 학원을 끊어야 할까?
P.88
한자 실력은 단어에 대한 감, 즉 어휘 추론력을 키우는 데 필수다. 수학 연산처럼 한자도 꾸준히 공부해야 하고 한자 자체가 아니라 그 응용에 주목해야 한다. 그래서 알아야 할 단어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초등 3학년 전후에는 한자 공부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P.105
만화책 편식을 극복하는 방법이 있다. 절충 단계를 만들어 점진적으로 줄글 책으로 옮겨 가는 것이다. ‘만화적 포인트가 있는 줄글 책’을 이용하면 된다. 쉬운 ‘배드 가이즈’부터 조금 어려운 ‘코드네임’ 시리즈까지, 찾아보면 상당히 많다. 고급스러움에 집착하지 말자. 이때는 웃긴 책, 모험 책, 영웅 책 등을 활용해야 한다.
P.113
우리 아이가 책벌레가 아니라면 골고루 독서 전략이 효과가 좋다. 아래 독서의 3가지 필수 영양소를 점검해보자. 
1. 고전 문화를 다루는 책을 읽고 있는가?
2. ‘할머니 세대’를 배경으로 한 책을 읽고 있는가?
3. ‘이야기책’과 ‘지식 책’의 균형이 맞는가?
P.142
어휘력을 단시간에 늘리기 위해서는 얇은 책을 집중적으로 공략해서 ‘정독하기’와 ‘여러 번 읽기’를 실시해야 한다. 특히 ‘여러 번 읽기’를 해야 모르는 단어를 충분히 익힐 수 있다. 지난달에는 10권 읽었는데 이번 달에는 1권 읽었다면 엄마는 조급해진다. 그럴 필요가 전혀 없다. 아이 입장에서는 1권을 10번 읽어도 10권의 책을 읽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
P.158
고급 어휘력을 아이가 자발적으로 기르기 어렵다면 엄마가 도와줘야 한다. 일종의 ‘고급 어휘 밑밥 깔아주기’를 일상에서 시도할 필요가 있다. 추상어와 개념어를 하나하나 붙잡고 가르칠 것이 아니라 평소 엄마 입에서 나오는 ‘엄마의 언어’를 통해 익히게 만드는 것이 최고다.
머리말┃아이와 함께 달리는 모든 부모님에게

1장. 서울대학교 학생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었을까?
언제: 초등 시절부터 많이 읽는다
왜: 재미있어서 읽는다
어떻게: 잘 심심해야 읽는다
중학교 황금기를 놓치지 않는다
고등학교에서는 전략적으로 읽는다
더 읽어보기_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2장. 집에서 시작하는 국어 달인 프로젝트
트렌드, 파악은 하되 따르지는 말자
인공지능 시대에 더 중요한 독서의 기본기
국어 학원 200% 활용하기
한자 교육이 줄어들수록 한자 아는 아이가 이긴다
학습 만화, 읽힐까 말까?
다독을 못할 때의 필승 독서 전략
더 읽어보기_전자책과 웹 소설은 효과가 있을까?

3장. 국어 달인의 핵심, 어휘력 키우기
어휘력 키우는 독서의 조건
안 보이는 단어, 추상어와 개념어에 집중하기
단어 바꿔치기하기
상징과 은유 활용하기
더 읽어보기_동시는 언제 어떻게 접하게 할까?

4장. 초등부터 고등까지 단계별 국어 로드맵
취학 전: 책으로 놀다
초등 저학년: 그림책에 빠지다
초등 중학년: 독서 인생의 결정적 순간을 맞이하다
초등 고학년: 묵직한 독서의 세계로 접어들다
중학생: 독서 실력이 판가름 나다
고등학생: 치밀한 독서 전략이 전부다
더 읽어보기_신문 기사보다 책을 읽는 것이 좋은 이유

부록┃서울대학교 학생이 직접 꼽은 중・고등 추천 도서
작가이미지
저자 나민애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교수. 서울대학교에서 학사부터 박사까지 마치고 12년째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다. 재미와 효율을 둘 다 잡은 글쓰기 강의로 학생 강의평가 1위를 달성하고 ‘갓민애’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9년 우수교원상을 수상했다. 2007년 〈문학사상〉 신인평론상으로 등단해 활발하게 평론을 발표해왔고 2015년부터 현재까지 동아일보에 주간 시평을 연재 중이다. 저서로는 《‘제망아가’의 사도들》 《내게로 온 시 너에게 보낸다》 《책 읽고 글쓰기》 등이 있다.
초등 공부, 국어가 먼저입니다!
서울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글쓰기 선생님 나민애 교수의
초등부터 고등까지 12년 국어 달인 만들기 프로젝트
“우리 아이는 유튜브도 ‘스킵’해요.”
“만화만 읽고 다른 책은 안 봐요.”
“국어는 물론이고, 다른 과목 문제도 도저히 읽지를 못해요.”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학원에서도 문해력이 문제다. 주변에서는 앞으로의 입시는 국어가 좌우한다, 초등 입학 전 다들 이정도는 읽는다 하며 불안을 부추긴다. 하지만 국어는 당장의 수행평가와 입시보다 더 멀리 내다봐야 하는 과목이다. 국어 실력이야말로 모든 과목의 기초고, 초등 때 쌓은 실력이 평생의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까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초등 국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까? 좋다는 책, 비싼 학원 붙이기 전에 독서의 기초부터 다시 점검해보자! 12년째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글쓰기를 책임지고 있는 ‘갓민애’ 나민애 교수가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에서 부모들의 국어 공부 고민을 친절하고 명쾌하게 해결해준다. 시인의 딸이자 평론가, 강의평가 1위 글쓰기 교수로서 누구보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본 저자가 두 아이를 키우며 보고 듣고 실천해본 국어 공부 노하우다. “모든 아이에게는 더 즐겁고 쉽게 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지론에 따라 입시를 이기는 독서 전략, 서울대학교 학생들의 국어 공부법, 학령별 가이드까지 한 권에 꾹꾹 눌러담았다.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는 답 없는 국어 때문에 불안한 초등 부모에게 명확한 독서 로드맵을 그릴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국어 공부, 학원과 선행 학습이 답이 아닙니다
“결국 독서든 논술이든 내신 국어든 수능 국어든 자기가 혼자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다.”
나민애 교수는 최신 교육 트렌드를 계속 주시한다. 학원의 필요성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트렌드를 따르지는 않고, 학원은 어디까지나 잠깐 보내고 마는 것이다. 국어는 벼락치기가 안 된다. 정해진 답도 없다. 하지만 비싼 전집, 학원 없이도 할 수 있다.
정말로 그럴까?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에는 나민애 교수가 직접 조사한 서울대학교 신입생 독서 습관 설문 조사 결과가 실려 있다. 최고의 학생들을 만든 요인은 의외로 단순했다. 책을 많이 접한 아이가 많이 읽었다. 국어 학원은 필수가 아니었지만, 초등 시기의 독서는 거의 필수였다. 학원도 놀이도 없는 ‘고독의 시간’이 있었기에 책을 읽었고, 중학교 때까지는 딱히 전략을 세우지 않고 자유롭게 읽었다. 기억해야 할 점은, 공부를 많이 했냐고 물어봤을 때 선뜻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았던 학생들이 초등 때 책을 많이 읽었냐는 질문에는 70%가 그렇다고 대답했다는 점이다. 기본기에 충실한 독서가 아이들을 명문대로 이끈 것이다. 
인공지능이 글을 써주는 시대에도 국어는 필요합니다, 그것도 평생
 
“읽기 능력은 고득점, 대학 입학을 위해서도 중요하지만 평생의 읽기, 인생의 읽기를 위해서도 중요하다.”
챗GPT가 사람보다 더 글을 잘 쓰는 시대인데 꼭 국어 공부를 해야 할까? 그렇다. 그것도 어릴 때부터, 계속 해야 한다. 책을 잘 읽는 것은 평생 가는 능력이다. 국어 기본기가 있어야 어떤 과목 문제든 읽고 이해할 수 있고, 수능에 꼭 필요한 이해력과 분석력은 독서로 길러지며, 초등 때 쌓은 국어 실력이 초·중·고 12년을 넘어 평생 쓰인다. 그래서 발 빠른 부모들은 초등 때부터 입시 너머까지 생각한다. 
눈앞의 성적 올리기도 바쁜데, 벌써부터 몇 년 후를 준비해야 할까? 선행 학습을 시키라는 말이 아니다. 초등 때부터 일관성 있는 교육 방침을 세우고 따라가라는 것이다. 잊지 말자. 아이의 국어 공부는 계속 이어지는 만큼, 부모가 기준을 잡고 아이를 이끌어주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독서다. “엄마 국어 실력이 아이 국어 실력”이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아이를 믿고 기초부터 차근차근 쌓는 본질 독서를 시작해보자.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가 혼란스러운 입시 속에서 아이의 인생을 바꿀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국어 잘하는 아이가 입시에서, 내신에서, 인생에서 이길 수 있다. 
 
지금 당장, 그리고 평생 쓰일 국어 공부 방법
국어 공부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지침이 필요하다면? 국어 실력은 탄탄한 어휘력에서 나온다.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에서는 집에서 자연스럽게 어휘 늘리는 대화법, 상상력을 키우는 상징과 은유, 놓치기 쉽지만 알아두면 좋은 어휘들을 함께 소개한다. 부모와 아이의 어휘 수준을 함께 높일 수 있다.
실용적인 팁도 풍성하게 담았다. 학습 만화를 읽혀도 되는지, 학교에서 한자를 배우지 않는데 한자 공부를 시켜야 하는지, 우리 아이에게 적정 수준의 책이란 어떤 것인지, 맞벌이로 아이와 책 읽을 시간이 없어도 괜찮은지 등 초등 부모들이 가장 궁금한 문제들에 대한 답을 세심하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조금 더 장기적인 공부 방법이 궁금한 부모들을 위해서 마지막 장에 한눈에 보는 국어 공부 로드맵도 정리했다. 취학 전에는 책을 읽히는 것이 아니라 장난감처럼 갖고 놀게 만들어준다. 초등학교에 입학할 즈음이 되면 그림책을 읽히고, 중학년 때는 100쪽 이상의 ‘긴 책’이라는 산을 넘는다. 초등 고학년 때는 맞춤법이, 중학생 때는 속독이 중요하고, 고등학생 때는 꼼꼼한 전략 독서가 전부다. 부록으로 서울대학교 학생들이 직접 뽑은 중·고등 추천 도서도 수록해 진로 탐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모든 아이에게는 더 즐겁고 쉽게 국어 달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국어 잘하는 아이가 이깁니다》가 그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