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일찍 시작하면 좋다는 오해, 안 시키면 뒤처진다는 거짓말!
최고의 전문가들이 밝히는 영유아 양육에 관한 11가지 오해와 진실
#자녀교육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 안내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베이비뉴스 취재팀 저자
  • 2020년 11월 18일
  • 308쪽148X210mm김영사
  • 978-89-349-8971-4 13590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위한 부모 안내서 저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베이비뉴스 취재팀 2020.11.18

책 소개

 

일찍 시작하면 좋다는 오해, 안 시키면 뒤처진다는 거짓말!

최고의 전문가들이 밝히는 영유아 양육에 관한 11가지 오해와 진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고요?”

“지금 한글 떼지 않으면 나중에 힘든가요?”

“영어는 최대한 일찍 접해야 한다고요?”

 

부모의 불안을 먹고 자라는 영유아 사교육 시장.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어디부터 진실일까? 〈사교육걱정없는세상〉과 육아전문지 〈베이비뉴스〉 취재팀이 만나 전문가들에게 직접 팩트 체크를 해보았다. 3세 이전에 뇌가 완성된다는 ‘3세 신화’부터 영어에는 때가 있다는 ‘결정적 시기 가설’까지, 0~7세 사교육 시장에 널리 퍼진 오해를 낱낱이 파헤친다.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꼭 읽어야 할 영유아 사교육 가이드.

 

 

책 속에서

 

많은 영유아 부모들이 조기교육을 선택하는 까닭은 뭘까요? 바로 ‘불안’ 때문입니다. 친구들과의 성적 경쟁에서 한번 뒤처지면 앞으로도 계속 따라잡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 그런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모 자신부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_44쪽

 

2007년 OECD의 〈뇌에 관한 8가지 신화〉 보고서에 뇌에 관해 잘못 알려진 8가지 가설이 소개됐습니다. 그중에는 이른바 ‘3세 신화’도 있었지요. “3세 무렵에 뇌의 거의 모든 중요한 것이 결정된다”, “무언가를 배우는 데 결정적 시기가 있다”, “사람은 평생 동안 뇌의 10%만 사용한다”, “좌뇌형-우뇌형 인간이 있다”는 것입니다._55~56쪽

 

합리적으로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유아 대상 영어학원을 주 3~4회 정도 1년을 다닌다고 해도, 그 시간을 다 모아보면 365일 중 8~9일밖에 안 됩니다. 그만큼 영어에 노출되는 환경이 미미한 것이지요. 그런데도 한 달에 수십만 원씩 돈을 쏟아부어서 조기교육을 시킬 것인지, 합리적 선택을 하셔야 합니다._97쪽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독서는 정서적 공감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이 함께 책 읽기를 좋아한다면 책보다는 엄마, 아빠와 보내는 시간 자체를 좋아할 가능성이 큽니다. 책은 그 매개체일 뿐입니다. 영유아기 아이들은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게 아니라 부모가 책을 읽어주던 그때의 ‘분위기’를 기억합니다. 그 경험이 아이의 정서를 좌우합니다_117~118쪽

 

많은 유아교육 전문가들은 ‘놀이’ 뒤에 ‘교육’이 붙는 일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놀이를 표방한 학습은 효과가 없다는 거지요. 사실상 교과학습인 활동에 ‘놀이’를 붙여 양육자의 판단을 흐리게 할 뿐입니다._132쪽

 

20년 뒤 입시경쟁에서 뒤처질까 봐 태교로 경쟁을 하는 사회에서는 사교육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건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것이기 때문에 위에서부터 바로잡아야 해요. (…) 결국 핵심은 대학 서열화입니다. (…) 이걸 공교육에서 바로잡지 못하면 대학교부터 유치원까지 도미노처럼 다 무너지게 됩니다._164쪽

 

‘혹시 우리 아이가 영재 아닐까?’

부모들이 흔히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가 영재가 되면 좋겠다는 바람 때문에, 또는 영재성을 발견 못 하고 놓칠까 하는 걱정 때문에 영재검사와 영재교육에 관심 갖는 부모들도 많지요.

하지만 영유아기 영재검사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영유아기 때 실시한 지능검사 결과는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같은 아이라도 오전과 오후의 검사 결과가 다르게 나올 정도예요._211쪽

 

한림대학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현주 교수는 〈사교육과 아동 정신건강의 연관성 연구〉(2011)에서 조기교육은 아이의 정서에 매우 해롭다고 강조했다. 논문에는 하루 4시간 이하로 사교육을 받은 아이 가운데 10% 정도만이 우울 증상을 보인 반면, 4시간을 초과해 사교육을 받는 경우 우울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30%를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담겨 있었다._220쪽

'책 속에서'는 준비 중입니다.

차례

 

머리말: 영유아 사교육, 불안 속에서 길을 찾다

 

영유아 사교육의 현위치: 조기 사교육 문제의 해법을 찾아서

(최현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유아사교육포럼 부대표,

양신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정책대안연구소 선임연구원)

 

오해 1. 조기교육을 하지 않으면 우리 아이만 뒤처지잖아요: 조기교육보다 중요한 적기교육

(이기숙 이화여자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오해 2. 3세 이전에 사람의 뇌 80%가 완성된다면서요: 영유아 사교육이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 (서유헌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석좌교수)

 

오해 3. 어릴수록 영어도 잘 배우잖아요: 고비용 저효율의 영유아 영어 사교육

(이병민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 교수)

 

오해 4. 영어유치원’ 같은 영어 몰입 환경이 대세 아닌가요: 제때 공부한 아이가 영어도 잘한다

(김승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영어사교육포럼 부대표)

 

오해 5. 독서교육의 골든타임은 영유아기라고 하던데요: 학습이 아닌 정서적 공감을 위한 책 읽기

(정승훈 국제도서관교육연구소 연구원)

 

오해 6. 놀이교육은 일반적인 교육에 비해 부작용이 덜하다던데요: 놀이교육의 대안, 생태유아교육

(임재택 부산대학교 유아교육과 명예교수)

 

오해 7.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은 떼고 산수도 끝내야 한다던데요: 유아교육의 변화는 초등교육에서 시작된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

 

오해 8. 엄마표 교육을 제대로 못 해 아이에게 미안해요: 아이를 잃어버리지 않는 영어교육 방법

(이남수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모교육 강사)

 

오해 9. 교과 특별활동을 많이 하는 기관이 좋은 곳 아닌가요: 놀이 중심 교육기관의 중요성

(임미령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이사장)

 

오해 10. 영재검사를 빨리 해보라던데요: 영재검사와 영재교육이라는 허상

(정윤경 가톨릭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오해 11. 스마트 기기에 빨리 익숙해져야 하지 않을까요: 영유아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뇌 발달 육아법

(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정부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부록

1. 영유아 사교육 실태

2. 부모들이 참고할 만한 놀이 관련 정보

3. 영유아 학부모를 위한 현명한 학원 선택법

4. 노워리 상담넷 사례

5. 6년을 앞둔 학부모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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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입시 경쟁과 사교육 고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교육시민단체. 2008년 출범 이후 무익한 사교육비 경쟁으로 부모들이 삶을 낭비하는 일을 없애고, 아이들이 적성과 소질을 따라 직업을 선택하고 사회에 이바지하며 보람을 얻는 상식적인 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흔들리지 않는 부모의 내공을 기르는 등대지기학교, 우리 아이 10년 후를 내다보는 힘을 기르는 행복한 진로학교,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을 위해 불필요한 조기교육 실태를 살펴보고 대안을 제시하는 영유아사교육포럼 등 각종 교육사업, 대안실천사업, 정책연구사업을 전개한다. 저서로 《잠 못 드는 초등 부모를 위하여》 《불안을 주세요 안심을 드립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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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베이비뉴스 취재팀

베이비뉴스 취재팀

 

베이비뉴스는 2010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세상”이라는 정신 아래 국내 최초의 인터넷 육아신문으로 창간했다. 환경보건시민상,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올해의기자상, 양성평등미디어상,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정치하는엄마들 보도하마상, 유권자가뽑은총선보도상, 민주언론시민연합 이달의좋은보도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 영유아용품 속 화학물질 실태에 대한 기획보도를 엮어낸 《독성물질 잡는 해독엄마》가 있다. 《0~7세 공부 고민 해결해드립니다》 취재와 기록은 권현경·김윤정·김정아·김재희·이중삼·최규화 기자가 함께했다.

'출판사 리뷰'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