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를 넘나들며 전 세계 어린이 독자들을 사로잡은
‘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상’‘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수상자,
독일 아동 문학 대가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의 대표작이자
‘독일 어린이청소년 문학상’특별상 수상작 《꼬마 물 요정》!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만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만들어 낸
사랑스러운 꼬마 물 요정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
물방앗간 연못에는 사람들이 모르는 세상이 있다. 바로 물 요정들의 세상이다. 물 요정들은‘물 요정’이라는 이름답게 자유자재로 움직인다. 그리고 거기에는 ‘꼬마 물 요정’도 있다. 꼬마 물 요정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물속에 사는 많은 이의 축복을 받았다. 초록색 머리칼과 눈동자, 손가락 사이에 있는 물갈퀴는 물 요정으로 그 모습이 무척 안성맞춤이었다. 꼬마 물 요정이 마침내 혼자서도 집 밖으로 나갈 수 있을 때가 되자, 신나는 모험을 시작한다. 물속에서 아빠 물 요정과 수풀에서 숨바꼭질하다 지쳐 잉어 할아버지를 타고 집에 오기도 하고, 이상한 동굴에 사는 눈이 일곱 개나 되는 칠성장어를 만나기도 한다. 물 밖에서는 버드나무 위에 앉아 사람들이 사는 세상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구경한다. 물방앗간에서 물레바퀴를 타고 놀고, 구운 돌을 먹는 진귀한 광경에 놀라기도 하며. 그리고 연못이 얼음으로 뒤덮인 어느 날, 꼬마 물 요정은 깊은 잠에 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