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욕심이 생겼어
“욕심 때문에 실패하지만, 욕심이 있어서 재미있지!” 무언가 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긍정하며 기록한 ‘상상력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의 스케치 에세이!
#요시타케신스케
살짝 욕심이 생겼어 살짝 욕심이 생겼어 요시타케 신스케 저자
  • 2022년 02월 07일
  • 152쪽141X230mm김영사
  • 978-89-349-4924-4 03830
살짝 욕심이 생겼어
살짝 욕심이 생겼어 살짝 욕심이 생겼어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2022.02.07

“욕심 때문에 실패하지만, 욕심이 있어서 재미있지!”

 

무언가 원하고 바라는 마음을 긍정하며 기록한

‘상상력 천재’ 요시타케 신스케의 스케치 에세이

 

   기상천외한 상상력을 발휘하여 유쾌한 작품을 만드는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가 이번에는 ‘욕심’을 주제로 책을 냈다. 배우자와 아들, 지나가던 낯선 사람, 노인과 아이 등이 욕심 내는 순간을 ‘신스케 스타일’로 포착해 책에 담았다. 휴일 오전에 빨래를 해치워버리고 싶은 마음, 두루마리 휴지 포장 비닐을 손으로 쭈욱 찢고 싶은 마음, 배우자가 휴지를 아껴 썼으면 하는 마음 등. 일상 속 소소한 욕심을 그림과 글로 표현했다. 또한 요시타케 신스케 자신이 작가로서, 아빠로서, 훌쩍 중년이 되어버린 어른으로서 품는 갖가지 욕망을 진지하면서도 무겁지 않게 고백하기도 한다.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의 후속작으로, 이번에도 요시타케 신스케의 스케치 노트를 들여다보는 듯한 흥미로운 감각을 잃지 않았다. 전작을 읽지 않아도 전혀 문제없이 읽을 수 있으며, 각 장 끝에 별도의 설명 없이 스케치만 나열한 <스케치 모음>이 새로 등장한다. 독자가 각자의 방식대로 스케치를 해석해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욕심에 대한 통찰력을 얻고 싶은 독자, 유쾌한 상상력을 맛보고 싶은 독자, 재미와 의미가 있는 책을 부담 없이 읽고 싶은 독자 모두가 사랑할 책이다.

'책 속에서'는 준비 중입니다.

안녕하세요?

 

제1장. 집에서도 밖에서도 욕심이 생겼습니다

욕심이 생겼을 때의 얼굴

오전에 해치워버리고 싶은 일

냐~우

두루마리 휴지의 포장 비닐

글쎄 말이야, 그것만 해도 15퍼센트래!

표면에 떠 있는 온갖 것들

감사를 촉구하는 담당자

왜 잘되지 않는가

생각해봐, 나 자신이야

인력이 지나치게 강한 것에는 가까이 가지 않으려 합니다

자! 오늘도 활기차게 눈치를 잘 살피자!

갖고 싶은 것

지금 이대로 괜찮다고 말해주는 긍정 담당자

사람은 평평한 곳을 좋아한다

방금 전까지는 완벽했다니까요

실제로 좋은 일이 없더라도

인류여

인생에서 중요한 것은

마음에 끼는 장갑

식물처럼 주어진 빛과 물만큼

필요한 곳만 방해물을 치운다

스케치 모음-1

 

제2장. 부모와 자식이 함께 욕심을 부렸습니다

시한부

캐러멜 먹어도 돼?

커다란 것을 번쩍 들면

개는 다 남자고, 고양이는 다 여자인 줄 알았어

이스칸다르

저런 게 재미있을까

부드럽게 사알짝 잡아당기면

배가 빵 터져서 죽어도 좋아!

그날에 얽힌 이런저런 기억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직성이 풀리는가’의 문제

나는 한 번 딱 두 동강 난 적이 있습니다!

이거 입어

풍선 불어줘

적당히 얼버무릴 줄 아는 어른이 되고 싶다

더러워져도 아무리 더러워져도 온몸을 통째로 씻을 수 있습니다!

스케치 모음-2

 

제3장. 아침부터 밤까지 욕심을 부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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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에는 두 종류가 있다

어우! 짜증 나!

어느 선까지면 실패해도 되나요?

너의 일부를 원해

모든 죽음은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다

‘엄청 좋음’은 ‘엄청 싫음’이 될지도 모르니까

알쏭이와 달쏭이

“생각해보자!”라는 말은

나를 선택하지 않은 걸

자신을 긍정할 수 없다면

북유럽 사람들은 어떤 생활을 동경할까?

“일은 사랑이다”란 말은 그럴 듯한데

그~게 말이죠~

알고 싶지 않은 것

가지 마, 나의 흥분아!

스윙바이

지금까지 살면서 내일이 오지 않기를 가장 바랐던 날

그 문제에 가장 흥미 없는 사람의 시점

스케치 모음-3

 

이야기를 마치며

작가이미지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1973년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나 쓰쿠바대학 대학원 예술연구과 종합조형코스를 수료했다. 사소한 일상 모습을 독특한 각도로 포착해낸 스케치집과 어린이책 삽화 및 표지 그림 등 다방면에 걸쳐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첫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로 제6회 MOE 그림책방 대상과 제61회 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 미술상을 받았다. 《이유가 있어요》로 제8회 MOE 그림책방 대상, 《벗지 말걸 그랬어》로 볼로냐 라가치상 특별상, 《이게 정말 천국일까?》로 제51회 신풍상을 받는 등 여러 작품으로 수많은 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그동안 그리고 쓴 책으로 《결국 못 하고 끝난 일》 《나도 모르게 생각한 생각들》 《더우면 벗으면 되지》《도망치고, 찾고》 《심심해 심심해》 《아빠가 되었습니다만,》 《이게 정말 나일까?》 《있으려나 서점》 등이 있다.

'출판사 리뷰'는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