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용 소개

어느 나라에든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설화와 전설들이 있다. 우리나라의 설화와 전설들도 대부분 수백 년 전을 배경으로 한 것들이다. 우리나라 설화와 전설은 크게 사물의 유래를 설명하는 내용, 행복한 모습이나 안타까운 비극으로 끝나는 내용, 신화 등으로 나뉜다. 이 책에 실린 24편의 설화와 전설은 이 모든 것을 보여 주고 있다. 각 민족의 문화에서와 마찬가지로 설화와 전설에서도 민족의 특성이 드러난다. 우리나라 설화와 전설에서 보이는 우리 민족의 특성은 효와 선행을 중시하는 것인데, 효와 선행을 강조하기 위해 기적 같은 일들이 일어나기도 한다. 〈호랑이 타고 홍시를 구한 효자〉, 〈산삼으로 변한 아들〉, 〈은혜 갚은 꿩〉 등이 대표적이다. 사물의 유래를 설명하는 설화와 전설에서는 우리 민족의 상상력과 사물에 대한 애정이 드러난다. 설화와 전설이 끈질긴 생명력 가지는 것은 자신의 행동을 뒤돌아보게 하고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에 관심을 가지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 차례

삶을 일깨우는 고전 읽기 / 고전이라는 다락방

은혜 갚은 꿩 / 마고할미 / 금덩이를 버린 의좋은 형제 / 오수의 개 / 견우와 직녀 / 백두산 천지 전설 / 장자못 전설 / 아기장수 우투리 / 호랑이 타고 홍시를 구한 효자 / 불가사리 / 금강산 명경대 전설 / 아랑 낭자의 원혼 / 천안 삼거리 능수버들 / 다자구야 들자구야 / 뱃사공 손돌 / 며느리밥풀꽃 전설 / 오세암 / 설문대 할망 / 울산바위 이야기 / 이율곡과 화석정 / 산삼으로 변한 아들 / 삼학도 전설 / 바위가 된 산방덕 / 할미꽃 전설

《우리나라 설화와 전설》 해설 - 우리 조상의 이야기 보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