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 유 어게인
미래가 창창한 젊은 의사였던 제가 갑자기 환자가 되고, 장애를 갖고 살아가는 경험을 하게 된 데에는 분명 의미가 있을 거라 믿습니다. 그 의미를 기필코 찾아내어 저는 제 자신과 환자 그리고 대한민국 사회를 치료하는 상처받은 치유자가 되려고 합니다.
#에세이
씨 유 어게인 서연주 저자
  • 2024년 05월 27일
  • 264쪽128X188mm김영사
  • 978-89-349-4609-0 03810
씨 유 어게인
씨 유 어게인 저자 서연주 2024.05.27
전도유망한 의사에서 한쪽 눈을 실명한 장애인으로
‘윙크 의사’ 서연주가 전하는 솔직하고 당찬 위로와 응원
2022년 11월, 그의 인생에서 절대 잊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한쪽 눈이 영원히 어둠에 갇혀버린 것이다. 어릴 적부터 수재로 이름을 알리며 가족들의 자랑이자, 동료들 사이에서는 부당한 것은 절대 참지 않는 해결사 ‘서다르크’로 불리던 90년생 여의사 서연주는 그렇게 한순간에 전도유망한 의사에서 한쪽 눈이 보이지 않는 장애인이 되었다. 사고 후 장장 1년 6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총 일곱 번의 수술을 받았고, 반복되는 고통과 회복의 시간 속에서 스스로를 원망하고 다잡기를 수백 번, 밑바닥에 숨죽이고 있던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며 가족을 비롯한 사람들의 헌신과 사랑에 비로소 눈뜨게 되었다.
 
앞날이 창창한 젊은 의사의 좌절은 어쩌면 이유가 있었던 걸까. 서연주 작가는 자신에게 닥친 이 모든 비극에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고 환자에게 더 가까운 의사이자 장애인으로 상처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살피는 치유자가 되기로 마음먹는다. <씨 유 어게인>은 한 젊은 청년의 좌절이자 새로운 탄생을 담은 성장기록이며 의사이자 환자, 장애인까지 두루 소임을 받은 인간 서연주의 세상을 향한 당차고 씩씩한 다짐이다.
'책 속에서'는 준비 중입니다.
시작하며
① 이제 나의 절반은 내내 밤
기억의 첫 시작 아빠 목소리
분주하고 심각했던 응급실 
응급수술이 끝나고 다시 꿈속으로
실명이란 비극 받아들이기
그럼에도 내가 살아야 하는 이유
감염과의 필사적인 사투
사고 소식 현명하게 알리기
어제까지는 괜찮았는데…… 눈이 흐려졌어요 
끔찍했던 두 번째 응급수술 
마약성 진통제를 찾아 울부짖는 의사
6인실의 마리아 여사님 
날려버린blow-out 골절 성형수술 
얼굴이 터질 것 같았지만 말할 수 없어 
오늘 퇴원합니다 
② 가장 보통의 존재, 가장 부러운 존재
작은 거인, 엄마
소비의 공허함
일상생활이 뭔가요, 먹는 건가요
첫 연말 밤 외출
실명 소식을 들은 동생은
눈물 빼주는 작업 
주인도 못 알아보는 Face ID
안약 알람 
진짜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흘러나온 고름, 절망적인 재입원 
함께의 중요성 
나 홀로 병원에서 연휴 나기
고효율 인간이 못 견디는 비효율의 삶 
③ 절대 지치지 않겠다는 다짐
거품뇨가 나왔다 
지독하게 치료받을 용기
엄마 아빠는 눈이 두 개잖아!
눈동자야, 너 참 예뻤구나 
공포스러운 가짜 눈알, 페이크 아이Fake eye
흉터가 남았던 손톱을 잘랐어요 
드디어 안압이 재진다 
킁킁 어디서 발 냄새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블루베리 
애플워치에 숨겨진 뜻 
심하지 않은 장애인이라고요? 
불가능할 것 같았던 완벽한 복귀 
의사는 환자를 봐야 해 
1.5인분의 삶
④ 중요한 건 꺾여도 된다는 마음
드디어 진짜 의안을!
아가씨가 왜 여기 앉아있어? 
난 빨리 실명하길 바랐어 
여행지에서 흘린 피눈물 
연주 씨한테 손은 어떤 장기인가요? 
어이 간호사! 나 아파 죽겠다고오오! 
벌써 1년 
빙글빙글 도는 회전목마에서 뛰어내리다 
바로 잡으려는 용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맞서기 위한 노력 
끝내 포기하지 않았던 마무리, 그리고 다시 환자 
우리가 있으니 걱정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해봐요 
마치며
작가이미지
저자 서연주
여의도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거쳐 현재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응급 의료센터 내과 전담의와 우리베스트내과 소화기내과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2022년 11월, 갑작스러운 낙마 사고로 한쪽 눈을 실명하며 근무하던 병원에 실려온 경험은 그의 인생 가치관을 송두리째 바꾸었다. 우당탕탕 넘어져도 한쪽 눈으로 윙크를 날리며 일어나는 그를 보고 동료들은 이 세상 회복력이 아니라고 하며 '윙크 의사'라는 애칭을 지어주었다. 그는 이제 예측할 수 없는 인생에서 때론 넘어지고, 때론 좌절하면서 지친 의사, 연약한 환자 그리고 소외된 장애인들과 함께하는 '상처 입은 치유자Wounded healer'로 살기를 꿈꾼다. 

유튜브 채널 <윙크의사 연주당>
www.youtube.com/@wink.doctor
'출판사 리뷰'는 준비 중입니다.